최근 1년간 `언급량` 조사서
대만·홍콩 등 명소보다 월등
권 시장 “글로벌 성장에 노력”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이 국내외 유명 야시장을 통틀어 SNS 점유율 1위를 기록, 세계 최고 야시장으로 우뚝 섰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개장한 서문시장 야시장이 인터넷 블로그, 카페, 뉴스, 커뮤니티 등과 같은 SNS상의 `점유율(언급량)` 에서 대만, 홍콩, 도쿄, 태국 등 세계적인 유명 야시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최고의 위치에 올랐다.
이는 지난 5월17일 소셜 분석 시스템 전문조사 기관인 SK플래닛 M&C가 발표한 `야시장과 관련한 버즈량 조사` 결과,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최근 1년간 블로그, 카페, 뉴스, 커뮤니티 등 야시장관련 SNS 전체 점유율에서 서문시장 야시장이 버즈량, 버즈량 증가폭, 지역연계 홍보 효과에서 모두 1위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특히 버즈량의 경우 서문시장 야시장이 2만1천296회로 타이완 3천594회, 홍콩 2천706회, 동경 2천664회, 방콕 2천4회, 한강 5천915회, 여의도 5천211회, 동대문 2천518회, 강릉 4천548회, 부평 깡통시장 2천677회 등 이른바 국내외 `핫(Hot)`한 야시장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 버즈량의 최근 1년간 증가 폭에 있어서도 2천284% 증가세를 보여 타이완 38.1% 증가, 홍콩 68% 감소, 동경 23% 감소, 태국 79% 감소에 비해 매우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연계 홍보 측면에서도 서문시장 야시장은 대구시가 1만4천620회나 연관 키워드로 언급돼 야시장으로 유명한 국가인 타이페이 2천583회, 홍콩 2천706회, 태국 2천51회 및 국내 서울 8천820회, 부산 3천878회, 전주 4천465회 등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문시장 야시장이 세계 최고의 글로벌 야시장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