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헐시티에 7대1 대승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손흥민은 21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요크셔주 킹스턴 어폰 헐 킹스턴 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EPL 38라운드 헐시티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7-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짧은 패스로 알리의 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리그 14골, 6도움 등 20번째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3일 전 경기를 치렀지만, 가벼운 몸놀림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19일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한 시즌 20골을 돌파(21골)해서인지 이날 경기에서는 득점에 큰 욕심을 내지 않았다.

해리 케인과 알리 등 동료들이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왔다.

케인은 이날 3골을 보태 이번 시즌 리그에서 29골을 터뜨리며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잉글랜드 선수가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것은 1997-1998, 1998-1999시즌 당시 마이클 오언에 이어 18년 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