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가로 조성
커뮤니티 복합 시설 등
오늘 개통·개관식 열려

▲ 대구 동구 신암지구를 관통하는 중심도로(경북대정문로~동북로)가 생활문화가로 조성사업으로 확대·포장됐다. /대구시 제공

대구 동구 신암동 재정비촉진지구 내 사업이 잇따라 완료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2일 대구시와 동구에 따르면 `생활문화가로 조성사업`과 `커뮤니티복합시설 건립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3일 개통식과 개관식이 함께 열린다.

두 사업은 신암동 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진행되는 재정비촉진사업의 선도사업이다.

생활문화가로 사업은 신암동 재정비촉진사업의 중심에 있는 동서관통 도로(경북대학교 정문~동북로, 1.13㎞)의 폭을 늘리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총 사업비 458억원을 투입해 8m에 불과했던 도로폭을 최대 20m까지 확장했으며, 개통되면 재정비촉진사업을 위한 출입로로 활용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복합시설 건립사업은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무인택배보관실, 마을관리소, 북카페, 교육실 등을 활용한 주민생활 밀착형 편의복지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 지역 주민의 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추진한 시범사업이다.

모두 6천300여 세대의 주민이 거주하는 재정비촉진구역 5곳은 지난해 시공사를 모두 선정하고, 현재 관리처분 계획과 사업시행 인가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와 동구청은 생활문화가로 개통, 커뮤니티복합시설 건립과 더불어 동구 신암동 구 대구기상대 부지와 주변 노후 주거지 일부를 포함한 1만2천여㎡의 부지에 기상대기념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생활문화가로 및 커뮤니티 복합시설 등 공공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마중물사업이 지역주민을 위한 주거복지 강화와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건축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기상대기념공원 조성사업에도 역량을 쏟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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