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말레이시아 정부와 MOU

【성주】 김항곤 성주군수가 성주참외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시장 개척에 나선다.

우선 23일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성주군은 말레이시아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 및 말레이시아 전 국민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인근 동남아시아로의 성주참외 수출확대 기회마련을 위한 큰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놀 하야티 정책비서를 비롯한 다토가니 수석비서 등 고위급 관계자들이 성주군수를 비롯한 성주군판촉단과 한자리에 만나 농산물교역확대, 관광자원교류, 양국간공동사업개발 및 말레이시아 내 주요도시와의 자매결연 추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김항곤 성주군수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운영하고 농협과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는 NH파샬리타와 빌리지그로셔, NSK 등 말레이시아 내 최고의 유통매장에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동시 개최한다.

싱가포르에서도 신규시장인 유통업체 사토유 트레이딩사를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가지고, Century Global사(社) 매장 내 판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성주군은 올해 시장개척과 시장확대를 병행해 싱가포르 수출목표를 지난해 57t보다 2배 가량 많은 100t으로 잡고 추진 중에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전국 최초로 시도된 이번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해외업무협약체결은 성주군에 다시 없을 좋은 기회다”며 “성주참외가 말레이시아 전국에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성주참외 세계화를 위해 공격적인 수출확대정책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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