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안방서… 홈 이벤트도 다채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오는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3경기 무승으로 잠시 주춤하고 있는 상주상무는 지난 포항 원정에서 초반부터 강한 전방압박으로 공격축구를 구사하며 극적으로 승리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상주의 이번 경기 상대인 수원은 초반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다 최근 리그 경기 4승 1패로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이를 제지하기 위해 상주상무는 초반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쉴새없는 움직임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패싱 플레이를 구사하며 상대를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김호남의 공백이 있지만 주민규 등의 공격진이 과감한 슈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3경기 무승 임에도 최근 5경기 9득점으로 매경기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경기에 올 시즌 첫 출전한 여름의 움직임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측면의 김성주 역시 공격에 가담하며 상대를 긴장시켰다.

빠른 발과 센스있는 터치로 이목을 사로잡는 김태환 역시 팀의 공헌도가 높다.

합을 맞춘 상주상무의 완성도 높은 공격축구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태완 감독은 “초반 탐색전은 끝났다. 이제 큰 변화 없이 우리가 잘 하는 것을 할 것”이라며 “포항 원정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올 시즌 상주상무의 방향성”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상무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피자헛 상주점과 함께하는 `내가 댄스왕` 이벤트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고, 미니냉장고와 네온 스포츠미러선글라스, 시내 홍보처 상품권, 사인볼 등의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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