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이 19일 낮 12시 `월간 윤종신` 5월호 곡인 `여권`을 발표한다.

18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여권`은 윤종신과 이근호가 공동 작곡하고 윤종신이 작사한 곡으로 가수 박재정이 노래했다.

윤종신은 그간 버스, 기차, 택시, 비행기 등 교통수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바 있는데 이 곡은 이별의 흔적을 지우고자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난 한 남자의 상념을 담은 곡이다. 여권 안에 가득 찍힌 추억의 도장을 보고 도리어 연인의 부재를 여실히 느낀다는 이야기이다.

윤종신은 “아무래도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이동 수단에 있을 때 가장 많은 생각을 한다”며 “이번 가사에서는 혼자 비행기 안에 앉아 있는 남자를 떠올렸고,여권이라는 소재를 통해 그리움의 정서를 증폭시켰다”고 소개했다.

박재정이 신곡을 내는 건 지난해 5월 윤종신이 작사·작곡한 `두 남자` 이후 1년 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