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두번째
지역사회와 상생
꾸준한 나눔활동 인정

▲ 포스코멕시코가 멕시코시티 멕시코박애센터로부터 사회공헌 인증을 받았다. 황보원(오른쪽) 법인장이 인증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멕시코가 최근 멕시코박애센터(CEMEFI)로부터 사회공헌(ESR)인증을 받았다. 멕시코 내 한국기업이 ESR 인증을 획득한 것은 포스코멕시코가 삼성에 이어 두 번째다.

ESR 인증은 멕시코박애센터가 1995년부터 멕시코 현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사회공헌, 환경보호, 사회투자, 근로환경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멕시코는 2006년 멕시코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사회공헌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멕시코 외 126개사도 올해 신규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멕시코는 학교, 양로원,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매년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그 금액만큼을 매칭그랜트로 기부해 이웃 사랑 나눔 활동에 활용해왔다. 포스코멕시코의 나눔활동은 멕시코 일간지와 방송에도 소개되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포스코멕시코는 멕시코 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제품 포장재, 유니폼, 명함 등에 사회공헌 인증 마크를 사용할 계획이다.

황보원 법인장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인증식에서 “포스코멕시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으로 견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것은 물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멕시코는 2006년 12월 7일 법인설립 이후 2009년 CGL 1공장, 2013년 CGL 2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해 왔다. 현재는 연간 60만t의 제품을 생산해 자동차사 등 멕시코 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