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사진>영천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 경북도지사로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김 시장은 16일 제55회 경북도민체전 성공개최와 관련 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기회만 된다면 더 큰 일을 해야되지 않겠느냐”며 도지사 출마를 시사했다. 3선의 김 시장은 최근 대선 직후 지역의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의 행보를 이어왔다.

김 시장은 “영천과 경북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뛸 각오가 돼 있다”며 “영천시민이 뭉처 하나가 돼야 경북도 전체로 활활 타오르게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그냥 출마를 결심했겠느냐”며 중앙 정가와의 교감을 암시하기도 했다.

영천/조규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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