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배수장 2곳 등

▲ 집중호우로 김천 금송지구가 침수된 모습. /김천시 제공

【김천】 김천시가 상습적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감천면 금송·광기·도평리 일원에 오는 2021년까지 배수시설을 건립한다.

사업에는 국비 118억원이 투입돼 배수장 2곳과 배수문 2개를 건립하며, 올 하반기 설계에 들어간다.

그동안 금송지구는 집중호우로 국가하천 감천의 수위가 상승할 때마다 내수배제가 지연돼 상습 침수가 발생해 왔다.

특히, 수혜면적 98㏊ 중 특수작물(참외, 토마토 등) 재배면적이 49㏊에 달해 침수로 인한 피해가 더욱 심했다.

시는 2013년 2월 배수개선사업을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2015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승인받았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감천면 금송지구 일원의 농경지 침수피해가 사라져 안정적인 영농기반이 마련돼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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