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31개 대학 참여

▲ `제2회 영남대학교 International EXPO`에서 영남대 학생들이 교환학생으로 파견 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최근 `제2회 YU International EXPO`를 개최했다.

영남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엑스포를 개최했다.

2회째를 맞은 이번 엑스포에서는 해외 파견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대학에서 운영 중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 인턴십과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도 제공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네덜란드, 브라질, 핀란드, 프랑스, 중국 등 16개국 31개 대학에서 온 67명의 외국인 학생이 참가했다.

국가별로 마련된 부스에서는 영남대 국제홍보대사 학생들과 함께 각국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돼 영남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영남대 학생들에게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현지 생활 경험담 등을 전달했다.

브라질 브라질리아대(Brasilia University) 출신의 마테우스 라모스(25)씨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영남대에서 생활하면서 교육의 방식은 물론, 브라질과는 다른 다양한 학생 활동 경험으로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됐다”면서 “교환학생으로 외국에 가는 학생들이 외국 대학에서의 학습 환경이나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상생활 등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이 현지에서의 주거, 생활, 문화, 교육 등에 대해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고 현실적인 정보를 전달했다.

특히 엑스포를 통해 내외국인 학생들이 서로에게 유효한 정보를 주고받고, 함께 어우러지는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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