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호산대 유아교육과가 최근 경산유아교육체험센터에서 경산시 소재 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교육을 위한 인형극 `빨간 망토`를 공연했다.

세계명작 동화 빨간 망토를 모티브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인형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제작한 이 인형극은 경상북도 경산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호산대 유아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잼잼나라(지도 이명희 교수) 회원 8명이 출연했다.

이날 공연에는 경산지역 유치원생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경산유아교육체험센터는 인형극 공연에 앞서 로봇을 이용한 `강남스타일`을 선보여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극 중에서 빨간 망토가 늑대 앞을 무사히 통과하자 아이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기뻐했고, 빨간 망토가 숲 속 길에서 `상어가족`을 부르며 율동을 하자 아이들은 함께 따라하며 인형극에 빠져들었다.

인형극을 지도한 호산대 유아교육과 이명희 교수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친숙한 인형극을 통해 생활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