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17일부터 30일까지 2017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재정지원 일자리창출사업으로, 근로의사가 있는 취약계층 지역주민에게 안정된 일자리 및 소득원을 제공하고자 하반기에 모두 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공일자리사업에 최종 선발되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가량 공공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가꾸기에, 공공근로 참여자는 클린성주 및 공공시설물 관리사업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한한다.

특히, 청·장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해 만 18세~34세의 청년구직자는 점수표 적용을 제외해 우선 선발한다. 다만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반복 참여한 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권자, 정기소득이 있는 자 등은 제외된다.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 고령자는 주 15시간 이내로 근로하며 시급 6천470원 기준으로 임금이 지급된다.

사업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양질의 공공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서민경제를 살리고 청·장년층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