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준공 목표

【예천】 5만 예천군민들의 숙원인 신청사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청사 건립의 현재 공정률은 55%로 올해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17일에는 건립 현장에서 신청사 및 군의회 청사 상량식이 열린다.

신도청 건물과 유사한 한옥 형태의 군 신청사의 위용이 드디어 군민들에게 그 아름다운 자태를 공개하게 되는 것.

예천군의 신청사 건립은 갖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무려 30여년 만에 실현된 그야말로 예천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군청사가 낡고 협소해 예천군에서는 이미 지난 30여년 전 청사 신축을 위해 연초제조창으로 사용하던 건물과 부지를 힘겹게 사들였었다.

하지만, 당시 현 군청사 인근 일부 기득권 인사들의 거센 반발과 청사 신축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군에서는 해마다 적지 않은 신축 부지 매입에 따른 비싼 이자를 물어가면서도 청사 신축을 미뤄 왔었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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