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투자 환경 설명회 등
구미탄소산업클러스터 소개

【구미】 구미시가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단을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의 일정으로 독일에 파견했다.

투자유치단은 제11회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2017 컨벤션 참여, 구미 투자 환경 설명회 개최(Tag der Gumi City:구미의 날), CFK-Valley Korea 구미 설치 MOU 체결, HWK-BLS와 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MOU 체결, 해외 현지 취업을 위해 파견 중인 구미대 학생 격려 및 간담회 개최, 유럽 터키경제인연합과 비즈니스 미팅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독일 투자유치단은 구미 국가5산업단지의 아시아 탄소산업 허브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컨벤션 전날에 진행되는 `구미투자환경설명회`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가 가지고 있는 IT 융복합 산업의 강점과 현재 조성 중인 구미탄소산업클러스터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설명회에 참석한 유럽 기업 및 기관들의 직·간접 투자와 R&D를 통해 구미가 아시아 탄소산업의 허브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통상협력사무소를 활용해 독일탄소산업의 심장인 CFK-Valley Stade에서 구미 탄소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아시아 탄소 허브 구축을 위한 CFK-Valley Korea 구미 설치 MOU 체결, 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MOU 체결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탄소산업과 자동차, 항공기 등 전후방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남유진 시장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독일과의 경제교류가 직접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그들의 원천기술과 우리의 우수한 제조능력을 통해 구미시를 아시아 탄소산업의 허브로 만드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유치단에는 강승수, 한성희 구미시의회 의원, 오승환 수자원공사 본사 처장, 금오공대 이영실 교수, 금오공고 이형규 교장 등을 비롯해 탄소섬유 관련 기업 대표 및 실무자 등이 함께 참여해 민간차원의 경제교류 확대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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