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종에 20분 소요
시간·노동력 획기적 절감

【경주】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무인헬기 볍씨 파종으로 농촌 일손을 돕고 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무인헬기 벼 직파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12일 외동읍 북토리 들녘에 무인헬기 직파 사업을 실시했다.

<사진> 1ha를 파종하는데 20분 정도 소요되는 `무인헬기 이용 벼 재배기술`은 벼농사에서 노동력 집중이 가장 많은 육묘 이앙단계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기술이다.

일반 기계이앙할 때의 5시간에 비해 시간이 크게 단축돼 노동력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벼 수확량은 이앙재배와 비슷해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농작업을 적은 비용으로 대행 가능해 노동력 및 경영비 문제를 크게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인헬기를 이용한 직파재배의 효용성을 적극 홍보해 직파 재배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무인헬기를 이용한 비료 살포, 병해충 방제 작업을 추가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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