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새마을부녀회 시식행사

【울릉】 울릉도 무공해 산나물 무료시식회에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그맛에 매료됐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2일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울릉도 여객선 입·출항시간에 맞춰 봄철 생산되는 향토특산품 웰빙산나물시식회를 열어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웰빙산나물 시식회는 부드럽고 맛있는 울릉도 산나물을 홍보하고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그 우수성을 알리고 산채 판로의 다변화를 통한 농가 소득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 50여명이 나서 울릉도 웰빙 산나물인 명이 절임, 생·건 부지깽이, 취나물볶음, 더덕구이, 산나물묶음, 산나물회 무침, 고추냉이 절임 등 다양한 요리와 주먹밥을 제공했다.

특히 시식회 주변에서는 울릉도 각종 산채사진과 요리방법 및 보관방법 등이 적힌 홍보 안내판이 설치돼, 누구나 쉽게 울릉도 산나물을 다양하고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식회에 참가한 관광객 김선희(54·대전)씨는 “울릉도 산나물을 먹어보니 연하고 향기가 좋아 육지 산채와는 확실히 구분되고 맛이 정말 기가 막힌다”며 “이번에 많이 구입해 가겠다”고 말했다.

최강절 새마을부녀회장은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바쁜 가사일에도 시간을 내줘 고맙다”며 “이번 시식회를 통해 전국에 울릉도 무공해 웰빙 산나물이 널리 알려져 울릉도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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