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전략사업 본격추진 보고회
기업연구소장協 회원 등 참석
미래형 신성장산업 기반 구축

【경산】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4차산업과 청색기술을 선점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경산시가 11일 청색기술과 4차산업 분야 전략사업 도출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전략수립 등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컨설팅 기관인 Terra Consulting Group이 용역을 맡은 경산시 청색기술과 4차산업혁명 전략사업은 `미래형 신성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것이다.

테라 컨설팅 그룹(Terra Consulting Group)은 경산시가 우수한 인력과 연구시설, 특허기술 등 제조업 및 신성장 산업 육성에 특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대경권 중심의 지역발전을 위한 기술 인프라로 경산지역에 초점을 맞춘 전문기관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청색기술 산업화를 위해선 플랫폼 구축과 차별화, R&D, 인재 등의 요인충족이 요구되며 청색기술 산업화 추진 전제조건으로는 융·복합 관점의 차별화 전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R&D 플랫폼 확대를 통한 인재양성과 관련 법·제도 등 정책적 지원 등 4가지 부분별 추진체계를 구축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청색기술 산업화 핵심성공 요인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산업 선순환 구조 확립 △명확한 산업 타깃 대상 차별화 전략적 접근 △세부 특성화 영역 연계산업 간 제휴 및 합작 △지식산업화 및 R&D 역량 강화 △산학연 등 네트워크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경산시가 현재 추진 가능한 산업은 신소재산업, 휴먼 의료산업, 美-뷰티 산업으로 선정했다. 4차산업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카와 스마트시티, 빅 데이터, VR, 의료, 전략소재, 재난안전 분야 내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할 것으로 봤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지역의 기업연구소장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해 경산시가 앞으로 추진할 청색기술과 4차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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