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기념 전시회
패널·기록물 등 80여점 전시
19일까지 다양한 문화행사도

▲ 영남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기록으로 만나는 영남대학교 70년` 전시회를 10일 열었다. /영남대 제공

【경산】 영남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기록으로 만나는 영남대학교 70년` 전시회를 10일 열었다.

영남대는 이날 전시회를 시작으로 캠퍼스에서 학생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가진다.

오는 19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영남대가 우리나라 대표 사학으로 발전해 오기까지의 역사적 순간인 대학의 역사, 입학, 학생활동, 졸업, 캠퍼스, 교육 및 연구, 행정 등 7개 부문의 주요 기록물과 패널 등 총 8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물은 영남대 박물관 소장 자료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과 `개교 70주년 기념 천마역사자료 수집 공모전` 수상 기록물이다.

영남대는 지난해 6월부터 5개월간 영남대 구성원, 동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대학 역사 관련 기록물 공모전을 시행해 교직원, 동문, 명예교수, 학생을 포함한 개인 및 단체에서 간행물류 463점과 문서류 21점, 시청각류 513점, 행정박물류 1천284점 등 총 2천281점의 역사 자료를 모았다.

한편, 음악대학 학생들은 영남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학우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다.

국악과 성악, 관현악 등을 전공한 영남대 음대 학생들이 영남대 캠퍼스 내 법정관 앞에서 5월 한달 매주 수요일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친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지난 70년 동안 22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명문 사학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70주년을 기념하고 역사를 돌아보는 작은 전시회와 음악회를 통해 학생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민들이 지난 70년 역사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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