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9일까지 접수·내달 4일 개최
풍물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 준비

【안동】 안동시가 다음 달 4일 국내 유일 댐 정상부를 횡단하는 `2017 안동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건강달리기(5㎞)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열린다.

올해 제12회를 맞는 안동마라톤대회는 안동댐 정상부를 통과해 와룡면 가류리까지 달리는 풀코스를 신설하면서 대회 명칭도 기존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에서 `안동마라톤대회`로 변경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의 경우 안동의 관광명소 호반나들이길을 코스에 포함시켜 안동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맑은 물과 시원한 호수바람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다. 또 마라톤 코스 주변 곳곳에는 동력패러글라이딩, 풍물패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안동시체육회(054-854-7330~2)나 인터넷(www.admarathon.kr)으로 하면 된다.

특히, 안동시는 30명 이상 단체가 10㎞ 이상 종목에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부스와 훈련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동마라톤대회가 건강과 관광을 함께 챙기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시민들과 마라톤 동호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