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무형문화재 안숙선(왼쪽) 명창의 공연 모습. /울릉군 제공

【울릉】 육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연문화가 소외된 울릉도가 공연문화대상지로 선정돼 울릉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대한민국의 최고의 명인 명창이 펼치는 굿판 공연 `굿GOOD 보러가자` 개최지역이 울릉도로 선정된 것. 울릉도 외 독도에서도 열릴 예정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재재단이 전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 명창이 펼치는 굿판 공연 지역 7곳을 선정한 결과다. 한국문화재재단과 울릉군이 공동주최하며 무형문화재 및 전통예술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전통예술 종합공연인 `굿GOOD 보러가자` 울릉도 공연은 오는 24일 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이 공연 운영 총괄, 기획 및 연출, 출연자 섭외 등을 담당하고, 울릉군은 공연 홍보, 공연장 대관, 음향 및 조명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신영희(국악인), 오정해(배우), 안숙선(국가무형문화재)씨 등 유명 국악인들과 줄타기 기능보유자 등 국악 및 굿판 명창명인들이 참여하게 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군민들께 인간문화재의 명품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2017 `굿GOOD 보러가자`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