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통행체계 개선 용역 보고회
`차 없는 거리` 대상지 등 검토

【상주】 상주시가 시가지 차량 혼잡을 해결하고자 도로통행체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가지 이면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차질서 확립을 위한 `도로통행체계 구조개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현재 상주시가지는 지속적인 차량 증가와 주차장 부족, 시내 이면도로에서의 무질서한 양방향 주차 등으로 차량 교행은 물론 응급차량의 통행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면도로 통행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도로통행체계 구조개선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며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관계기관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내지역 이면도로 일방통행로 지정 대상지 선정, 일방통행 이면도로 우측 주차선 설치 대상지, 차 없는 거리 조성 대상지 등을 검토했다.

한편, 시는 시민편의 위주의 교통시책을 시행하기 위해 6m 이하 도로의 일방통행로 지정,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도로 구조개선,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형주차장 조성, 중앙시장 일원 문화공간 조성, 10분 거리 걷기운동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러한 일련의 교통시책이 당장은 불편할 수도 있지만 시민 모두가 양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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