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환경·행정 경험·시급 순

대학생 96%가 시청, 구청,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5월 중순부터 시작하는 시작하는 관공서 아르바이트 지원자 모집에 앞서 대학생 9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관공서 알바 선호도`결과를 8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96.1%가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기회가 된다면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97%의 대학생들이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들이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어서`라는 답변이 65.9%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행정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어서`, `임금체불 등 부당대우를 당할 확률이 낮아서` 등이 뒤를 이었다.

관공서 아르바이트의 만족도도 높은 편으로 확인됐다.

먼저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19.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관공서 아르바이트 근무 만족도를 묻자 81.7%의 응답자들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보통이다`는 답변이 16.7%였고 `불만족한다`는 답변은 1.7%에 그쳤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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