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경북도에서 실시한 2017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징수실적, 체납액정리실적, 세수확충실적, 세정운영 기반조성 등 4개 분야 19개항목으로 세정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김천시는 특히 지역 내 고액 체납자인 골프장 운영법인에 대해 동산압류를 진행하고, 은닉부동산을 신속히 압류·공매 처리해 약 13억원의 체납세를 징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1월 세외수입 체납액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세외수입징수 전담부서인 세외수입담당을 신설해 체납자에 대한 부동산, 급여, 예금압류 등 체납처분을 통해 세외수입 체납액 30억원을 정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납세자 편의시책 개발과 숨은 세원발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고질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공평과세 실현과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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