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사 등 각국 대사 7명
30여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참석
글로벌 축제 면모 과시

【문경】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달 29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장을 열었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대표축제 선정 이후 처음 치러지는 축제인 만큼 축제추진위원회와 도예인 등이 각별한 정성을 쏟았다.

찻자리의 품격과 차림새 등을 겨루는 식전행사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에 이어 개막식은 `선조 사기장 추모헌 다례`, 축제 주제 영상 `문경 찻사발의 꿈` 상영, 주제관 테이프 커팅, 성공 기원 장작 소성, `대형 찻사발에 꿈 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하산 타헤리안 이란 대사 등 각국 대사 7명과 30여 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단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 및 중국 도예예술가 5명도 참석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영남대 박정희정책 새마을대학원 유학생과 경북대 국제개발연구원, 중화민국 두륙JC 회원 등 외국인 1천400여명이 이날 하루 문경전통찻사발축제장을 찾아 한국의 멋과 문경의 전통문화를 즐겼다.

최교일 정종섭 국회의원, 정재민 한국문화진흥협회장, 이재민 국제티클럽 회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각계각층의 기관단체장들도 자리를 빛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정말 열심히 축제를 준비했다”며 “모든 사람들의 꿈을 담아 세계 전통문화축제의 으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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