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대구대학교 청보리밭<사진>이 새로운 명소로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대 경산캠퍼스 서문에서부터 영광유치원에 이르기까지 1만8천㎡ 규모의 `늘 푸른 테마공원`에는 지난겨울 추위를 이겨낸 청보리들이 푸른 물결로 넘실거리고 있다.

청보리밭 맞은편에는 문천지가 함께 있어 시원함을 더한다.

대구대는 이곳을 6월 9일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주차는 무료이며 주말과 공일에는 캠퍼스 내 주요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아 청보리밭이 하나의 명소가 되고 있다.

이 청보리밭은 학생과 지역민에게 힐링의 장소로, 수확된 청보리는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되돌려진다.

대구대는 지난 2014년부터 보리를 수확해 거둔 수익금을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천여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해 5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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