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회장 정의선)이 주최하는 `제51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 선수권대회`가 지난 28일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 내 문화체육센터에서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조경섭 군의회 의장, 김기찬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선수와 임원,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오는 2일까지 초등부 240명, 중등부 340명 등 총 600여 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현준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국가대표라는 목적지를 향해 선수 각자가 가진 기량을 쌓고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켜온 대한민국 양궁이 앞으로도 효자종목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정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진호국제양궁장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했다. 이와 함께 숙박업소, 음식업소에 대한 친절, 청결 교육을 강화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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