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공연·체험프로그램 풍성

▲ 대가야수목원

【고령】 가정의 달 5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고령에선 상큼한 딸기와 달콤한 멜론을 먹으며 수목원, 테마관광지, 미니멀동물원, 휴양림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옛 사람들의 무덤인 고분길 산책도 좋은 경험이다.

고령군은 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다채로운 문화공연, 특별전시, 특별개방,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체험마을 등 40개의 기관과 관련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지산동 고분길을 걸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지붕위에 핀 예술, 고령의 기와!` 특별기획전이 펼쳐지는 대가야박물관을 들러보고 가야문화와 팔만대장경 이운 경로였던 개경포를 거쳐, 개진면에 있는 `전통기와박물관`을 관람한다면 고령기와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

▲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프로듀사`, `당신은 선물` 촬영지로 알려진 영화관도 있어 가족과 연인들은 여행을 왔다가 최신 영화까지 덤으로 볼 수 있다.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는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5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공연과 마당극이 펼쳐진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매직공연도 선사한다. 문화를 접목한 관광지로 변모해가고 있는 이곳은 올해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지산동 고분군과 역사테마관광지가 접해 있는 언덕을 넘어가면 농촌체험특구가 이어진다. 주말이면 캠핑카, 카라반, 텐트가 어우러져 가족잔치가 열린다. 동물을 구경하고 승마도 할 수 있는 이곳은 이제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

고령에서의 밤은 더욱 흥겹다. 대가야문화누리에서 `바다&정동하 파워보컬 콘서트`가 열려 이곳을 찾은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봄 여행주간의 전시, 공연, 할인, 행사, 여행정보 등은 한국관광공사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https://spring.visitkorea.or.kr/) 또는 고령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숭산 자연휴양림                                 /고령군 제공
▲ 미숭산 자연휴양림 /고령군 제공
■ 고령군 추천관광지

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전통기와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수목원, 미숭산자연휴양림, 신촌유원지, 개경포, 부례관광지, 대가야농촌체험특구, 고령예마을, 미니멀동물원 등.

■ 여행팁

고령군과 합천군은 가야문화권에 속한 지자체로 연계관광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고령의 유료관광지(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방문하고 합천의 유료관광지(대장경테마파크, 영상테마파크)에 입장하면 50% 할인혜택이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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