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촌 소수서원 일대
규방문화·한과만들기 등 체험

【영주】 영주시의 선비촌 선비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인 `옛 선비를 만나다`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전통문화관광 10선에 선정됐다.

문체부의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국내 각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상품을 찾아내고 이를 관광 명소로 연계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주 선비촌에서 진행되는 `옛 선비를 만나다`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자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을 연계된 체험프로그램이다.

인성교육과 함께하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를 맞이한 학생들의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일본 등 외국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도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통 상설공연과 한옥숙박체험, 규방문화 및 염색체험 등의 전통체험, 한과·사과파이 만들기 농촌체험과 부석사, 무섬마을 등 문화유적지를 연계한 문화기행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일본, 중화권과 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 시장 개척과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대비해 관광 상품 개발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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