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기관단체 일손돕기 나서

【울릉】 울릉도 봄 산나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가 총력전에 나섰다.

울릉군은 봄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이, 삼나물, 참고비, 미역취, 부지깽이 등의 채취시기를 맞아 2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봄철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봄철 농촌일손 돕기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탓에 산채 채취가 적기에 이뤄지지 못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일손 돕기에는 울릉군 산하 각 부서와 울릉경비대, 해군118조기경보전대,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NH농협은행울릉군지부, 울릉농협, 교육지원청 등 300여명이 참여해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농촌일손돕기 지원은 노동력이 취약한 농가에 희망을 주는 사업으로,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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