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
자문위원 28명 구성, 위촉식
내년 6월까지 정책제언 등

▲ 지난 20일 `경북도의회 의정자문단` 자문위원들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는 지난 20일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책개발분야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북도의회 의정자문단`을 출범시키고, 자문위원 28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28명의 자문위원들은 각 상임위원회가 소관분야별로 추천한 지역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향후 7개 상임위원회 및 경북도의회 차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정책자문, 의원이 요청하는 현안에 대한 대안개발, 의정과 도정에 대한 정책제언 등의 역할을 내년 6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의정자문위원들은 교수 14명, 시민사회단체 4명, 직능단체 명 3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전문가들로 구성된 만큼 높은 전문성과 다양한 현장경험으로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의정자문단은 연 2회 정도 자문회의를 개최해 의정자문단의 적극적인 활동방향을 모색하고,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의 활동 등에도 적극 나선다.

이날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의 이창용 상임대표는 “의정자문단이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역할을 선도해 나가자”고 제안했고,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이정호 교수는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도의회 김응규 의장은 “의정자문단은 경북도의회가 300만 도민을 위한 대표기구로서의 의정활동에 역동적이면서도 고도의 전문성을 발휘하는데 필요하다”며“상임위원회 중심의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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