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 지방소득세가 절반 가까이 증가했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지방소득세 신고·납부액은 189억원으로 2015년 130억원보다 59억원(45.4%)이 늘었다.

늘어난 지방소득세는 법인 지방소득세 27억원, 개인 지방소득세 17억원, 특별징수분 15억원이다.

시는 지난해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해 신도시 내 건설사업장 설치로 인한 안분 세액 증가와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급여생활자의 근로소득세 증가가 세수증대에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법인 지방소득세의 경우 한국전력과 아파트 건설법인의 영업이익 증가가, 개인 지방소득세와 특별징수분 지방소득세의 경우 도청 이전에 따른 인구 증가가 주요 원인을 차지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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