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이 지난 22일 안동강 상류에서 `퇴계 예던길` 걷기 행사를 열었다. <사진> 낙동강을 걸으며 빼어난 절경과 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K-water가 친수문화 제고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퇴계 오솔길`이라고도 하는 예던길은 퇴계 선생이 제자와 함께 걸었던 안동에서 청량산까지 이어지는 산책길로, 한 폭의 동양화 속을 걷는 듯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행사는 단천교에서 출발해 학소대, 농암종택을 거쳐 강을 건너고 소목화당에서 다시 단천교로 돌아오는 6㎞ 코스로 펼쳐졌다. 지점별로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작은 음악회도 열려 색다른 재미도 선사했다.

K-water는 친수(親水) 문화 확산을 위해 안동뿐 아니라 낙동강 전역으로 걷기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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