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보다 165억 증액
자본지출 집중투자 `837억`

【울릉】 울릉군의 2017년도 예산이 개척 이래 처음으로 1천700억 원을 넘었다.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지난 21일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울릉군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천705억 원을 의결했다.

이번 예산은 당초 예산보다 165억 원(10.71%)이 증액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가 당초보다 160억 원(10.63%)이 증가한 1천665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5억 원(14.29%)이 증가한 40억 원이다.

군은 지난 몇 년간 발생한 재난·재해 등으로 지역경제가 최악인 상황에서 민간부문에 대한 직접지출이 이뤄질 수 있는 자본지출 분야에 총 예산액의 50%인 837억 원을 집중 투자, 민생안정과 경제성장의 선순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의 주요 편성내용은 전기자동차보급사업 등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성장 동력사업 45억 원, 주민숙원사업, 도로 개선 및 안전취약시설 개량 등 지역개발 관련 사업 57억 원 등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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