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제진흥원과 MOU
3년간 신규 20여개 등 지원

▲ 권영세(오른쪽) 안동시장과 이태암 경북경제진흥원장이 지난 19일 시장실에서 나들가게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2017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안동시는 지난 19일 시장실에서 경북경제진흥원과 `나들가게 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나들가게 육성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전담해 추진하게 된다.

경북경제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97년 출연한 기관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전담 관리사를 채용하고 안동시에 북부지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안동시의 나들가게 선도사업은 지난 2월 중기청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3년간 8억 8천200만원을 지원해 기존 나들가게 52개와 신규 20여개를 육성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상권특성에 맞는 나들가게 모델숍 육성과 환경개선 사업, 상품진열대 정비, 점주 역량강화 교육 등이다. 이를 통해 나들가게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게 된다. 또한 특화상품인 나들이 팩을 개발하고 할인 쿠폰북 제작,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망 구축사업 등으로 동네슈퍼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골목상권의 매출액과 수익률이 연평균 5%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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