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산업·삼광오토모티브
2020년까지 2천여억 투자
1천600여명 고용 효과도

현재 조성 중인 경북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공장 건립 약속이 잇따르고 있다.

경상북도는 17일 도청에서 경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아진산업(주), ㈜삼광오토모티브와 경산4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부품 및 전자제품 공장 건립을 위한 2천261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진산업은 2022년까지 경산4일반산업단지 12만2천230㎡에 1천211억원을 들여 자동차부품공장을 짓는다. 삼광오토모티브도 2022년까지 이곳 8만2천500㎡에 1천5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과 휴대전화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만든다.

아진산업은 445명, 삼광오토모티브는 1천200명을 채용한다.

아진산업은 경산에 본사가 소재하고, 2015년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월드클래스 300에 뽑히는 등 자동차부품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미국, 중국,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산에 본사가 있는 삼광오토모티브는 휴대전화부품과 자동차부품을 생산한다. 2013년 무역의 날에 3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고 세계적 자동차 부품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경산 진량읍 신제리와 다문리 일원 240만㎡ 땅에 경산4산단을 만들어 기업에 분양한다.

경산4산단은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국도 등 편리한 교통망과 12개 대학이 위치하고 12만명의 풍부한 인력과 1천700여개 중소기업이 소재하는 등 우수한 투자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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