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교차로 등서 유세전

포항에서도 대선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지역 선대위 출정식을 진행하는가 하면, 형산교차로 등 주요 거점에서 유세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오전 형산교차로에서 출근 인사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오후 2시에는 선대위 출정식을 진행했다.

민주당은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문재인 후보 포항시 남구 선거연락소에서 당원 및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기환 경북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대선의 주인공은 국민”이라며 “경북에서 새로운 선택이 시작된다면 대한민국 정치지형 전체가 변할 것이다. 내가 아는 문재인은 준비되고, 검증받고, 힘 있는 대통령감이다. 변화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역설했다.

한국당 포항 남·울릉 당원협의회 선대위원장인 박명재 의원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지역의 도·시의원과 함께 형산교차로에서 출정식을 갖고, 남부시장과 상대시장, 대해시장, 큰동해시장 등을 순회하는 유세전을 벌였다.

한국당 포항 북구 당원협의회도 우현교차로에서 츨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으며, 흥해시장과 죽도시장 등에서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박명재 의원은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를 지킬 유일한 정당이 자유한국당이며, 유일한 대안이 홍준표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도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철저한 안보관으로 북한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당당히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홍준표 후보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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