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4곳 위원장 회의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북선관위)는 17일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도내 24곳의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회의를 가졌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개표관리의 공정성 확보와 신뢰증진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특히 투표함 개함 시 개표참관인의 참관하에 투표함의 봉함·봉인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투표지 분류기에서 후보자별로 분류한 투표지는 투표지 심사계수기를 통해 모두 육안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또 개표상황표에 투표지 분류 개시시각, 서명, 정정사유 등이 올바르게 기재됐는지 개표상황표 확인석에서 재확인하고, 구·시·군 선관위 위원들이 후보자별 득표수·무효투표수 등을 철저히 검열해 개표상황표에 직접 서명 또는 날인하도록 주문했다.

경북선관위는 국민이 개표결과를 신뢰할 수 있도록 개표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개표참관인의 참관을 적극적으로 보장하는 등 투표함 접수부터 위원장의 개표결과 공표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공석에 따라 짧은 기간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선거의 중요성과 의미를 엄중히 인식하고, 공정·완벽한 선거관리 의지를 다졌다”며 “개표과정에 불필요한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투명하고 정확한 개표관리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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