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99.16점으로 `1등급` 받아

▲ 울산대병원 의료진이 폐암 환자 수술을 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병원이 3년 연속 `폐암 진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정융기)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폐암 3차 적정성 평가에서 총 99.16점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의료기관 종합점수(97.47점)를 웃도는 성적으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폐암 3차 적정성 평가는 전국 의료기관 123곳에서 폐암으로 인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 항암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 사례 10만350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울산대병원은 풍부한 폐암 치료 경험은 물론 여러 임상과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연간 130례 이상 폐암 수술을 시행하며 동남권지역 폐암 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폐암 진단을 위해 매년 1천500건 이상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고 방사선 암치료기 트루빔을 사용해 방사선 치료를 시행 중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각종 암 적정성 평가를 통해 진료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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