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안동】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가톨릭상지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2일 소피아관 대강당에서 정일 총장과 윤난숙 경북간호사회장, 이윤식 안동의료원장,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나이팅게일 선서를 한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 134명은 안동병원, 안동성소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인천성모병원 등의 기관에서 임상실습을 하게 된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그리스도 정신에 기반을 둔 교육이념과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 정신을 이어받아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행사다. 이를 통해 올바른 간호관을 확립하고 간호사에 대한 긍지와 사명감 함양에 목적이 있다.

정일 총장은 “이번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간호사로서 앞으로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간호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며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전문 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96년에 3년제 학과로 신설된 가톨릭상지대 간호학과는 2012년 4년제 승격, 2014년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 평가 5년 인증, 2017년 졸업생 전원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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