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장바구니 이어
올해 기능성 홍보물 만들어

이번엔 마우스패드다. 지난해 시장바구니에 이어 올해는 신개념 초감도 마우스패드가 포항 전통시장 홍보대사를 맡았다. 포항뉴리더(Pohang New Leader·회장 정연태)는 지역 5일장 및 특산물 정보가 담긴 마우스패드<사진>를 제작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침체된 포항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구성된 PNL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가, 변호사, 건축사, 회계사 등 각계각층 젊은 리더 40여명이 모인 단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의기투합한 이들은 신선한 아이디어와 젊은 감각을 살려 지난해 시장바구니를 만들었다. `시장은 놀이터다`라는 슬로건을 새기고 5일장 홍보디자인을 그려 주요 기관 및 관광객,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전통시장에 온기를 더하고자 PNL은 최근 두 번째 결과물인 포항 5일장 알리미 고감도 마우스패드를 선보였다. `포항에 젊은 감각을 입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역 5일장과 특산물에 관한 정보를 그래픽으로 담아냈다.

마우스패드에는 포항 5일장 상세 정보가 깨알같이 담겨 있다. 포항 구룡포읍 장날은 3일 8일, 특산물은 배오징어, 과메기, 바다해물류 혹은 기북면 장날은 2일 7일, 특산물은 기북사과, 산나물처럼 일목요연하게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포장지에는 LP판 디자인을 적용해 `두번째 미니앨범`임을 알리며 마우스패드 사용법을 감각적인 문구로 설명했다.

특히 이 마우스패드는 일반적으로 PC방, 게임방 등에서 사용하는 특수 재질로 제작해 마우스 클릭 즉시 반응하는 고감도 터치감을 자랑한다. 냉장고나 책상 여기저기에 여러번 붙였다떼었다 할 수 있는 접착력도 뛰어나다.

포항뉴리더 정연태 회장은 “전통시장에 온기를 더하고 무엇보다 젊은 이들이 많이 그리고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물로 시장매력을 알리겠다”이라며 “향후 북부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와 포항 송도 30m 태권브이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김민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