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근면·자조·협동` 모범
농로포장 등 주민 공동 참여해
`새마을 이념` 고취 평가
관광산업 연계 경기활성화 도모

▲ 지역 주민과 이현준 예천군수, 새마을지도자들이 자조협동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 은풍면 율곡리 논티마을이 새마을운동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자조협동사업 대상마을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2017년도 새마을 초청연수 현장견학마을`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에서는 `새마을초청연수 현장견학마을`로 올해 전국의 6개 우수 마을을 선정했으며, 이번에 선정된 논티마을은 지역 주민과 새마을지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기관단체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예천군에서 추진하는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은 농로포장 등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소규모 포장 공사에 레미콘과 용접철망, 거푸집 등 관급자재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노동력을 제공해 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 주민과 새마을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사업으로 주민공동체 형성과 협동심을 심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새마을이념을 이어가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수월한 농기계 진·출입과 원활한 농산물 수송에 큰 도움이 돼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예산절감 효과도 특출나다.

예천군은 올해도 11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19㎞ 구간의 농로포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은풍면 율곡리 논티마을이 현장견학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새마을운동 우수사례 소개와 예천군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지역의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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