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강하지 않고 식감 좋아
신선채소로 쉽게 섭취

【영양】 산채 영아자<사진>가 영양군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영양군에서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한 어수리 및 산마늘(명이나물)과 함께 새로운 산채 작목으로 영아자를 확대 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영아자는 이유는 향이 강하지 않고 식감이 좋아 신선편이 채소로 쉽게 먹을 수 있고, 데침 나물로도 식품가치가 뛰어나다.

특히 비가림하우스를 이용해 집약적으로 재배할 경우 여러 차례 수확이 가능해 산채 재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 특수채소재배 시범사업을 실시해 지역 내 농가와 함께 비가림하우스에서 영아자 재배에 성공, 지난해 산나물축제에 출하해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산채 신선편이상품화 시범사업을 통해 차압통풍 냉각방식의 예냉시스템을 도입해 상품가치를 높이고 올해 산채 MA소포장재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포장재질 개선 및 소포장화를 추진, 수확 후 관리 기술 보급과 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이영갑 소장은 “재배 3년차를 맞는 영아자는 4월 중순께 올해 첫 수확을 할 예정”이라며 “다가오는 5월 11~14일까지 영양군공설운동장 및 일월산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중 축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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