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28곳 추가 설치

▲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비상벨 모습.
【울진】 울진군이 울진경찰서와 협조해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 비상벨`을 확대 설치한다.

여성 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한 상황 발생 시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 외부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 울진경찰서 상황실에 무선 송신돼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울진군 및 울진경찰서는 지난해 한마음광장 공중화장실 등 21곳에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 중이며, 이달 말까지 울진시장 공중화장실 등 28곳에 비상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여성 안심 비상벨 설치를 통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좀 더 안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심비상벨에 대한 단순한 장난이나 호기심으로 인한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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