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경제연구원 및 한국브랜드협회에서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에서 공공서비스부문 보건·의료분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 11회째를 맞는 `2017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大賞`은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비자만족 서비스 경영 체제를 확산하고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 공공서비스부문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전국 380개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울진군의 `찾아가는 건강보건소`가 3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

울진군이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사업은 의료기관에서 4㎞ 이상 떨어진 10개 읍·면 오지마을 의료취약계층 94곳을 대상으로 주 4회 운영하고, 전문인력과 의료장비를 갖춘 대형버스가 의료 사각지대에 찾아가는 건강 지킴이 맞춤형 의료서비스다.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4월 시작한 이래 올해 3월까지 613회, 1만8천317명을 진료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행정과 주민이 하나가 돼 울진군민 모두가 건강한 100세 대박시대를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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