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대 알리기`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자 영남대를 방문한 말레이시아 툰 압둘 라작대 교직원 인탄 누르쉬엘라 아마드씨가 재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툰 압둘 라작대(Universiti Tun Abdul Razak) 교직원이 영남대를 홍보하기 위한 영상을 직접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툰 압둘 라작대에서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가로 근무 중인 인탄 누르쉬엘라 아마드(22·Intan Nurshiela Ahmad)씨가 영남대 캠퍼스를 방문했다.

2015년 대학 재학 시절 교환학생으로 영남대에서 6개월간 수학했다는 아마드씨는 “당시의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말레이시아 학생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어 영남대를 다시 찾았다”면서 “말레이시아의 다른 학생들도 꼭 영남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해 역동적이고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얻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대 캠퍼스를 다니며 교수와 직원, 학생들과 가진 인터뷰와 캠퍼스 곳곳이 담긴 영상은 5분 이내의 홍보 영상으로 편집해 SNS와 툰 압둘 라작대학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 학생들에게 홍보될 계획이다.

아마드씨는 “교직원과 학생들의 인터뷰를 통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대학과는 다른 수업모습과 교육환경 등을 소개하고, 교내 민속촌과 박물관 등 영남대의 넓고 아름다운 캠퍼스도 영상에 담을 것”이라면서 “홍보 영상을 통해 보다 많은 학생이 영남대에서 공부하고 한국 문화를 경험해 볼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툰 압둘 라작대와 2012년 협약을 체결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8명의 툰 압둘 라작대 학생이 영남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올해에도 4명의 학생이 영남대에서 수학 중이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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