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가치의 상실`로
대학생 소설부문 우수상에

【경산】 한국 농어촌공사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한 `2016 농어촌문학상`에서 경일대 문헌정보학과 4학년 진민수(27·사진)씨의 소설 `가치의 상실`이 대학생 소설부문 우수상으로 뽑혀 상장과 상패,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

농어촌 주민들의 삶과 농어촌의 숨겨진 가치를 담은 문학작품을 공모·선정해 수상하는 농어촌문학상에는 시, 수필, 소설, 동화 등 총 2천958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수상작인 `가치의 상실`은 진씨의 고향집 일상을 모티프로 삼은 작품으로 소를 키우는 가족들의 갈등과 현실을 다루며, 오로지 수익만 추구할 수밖에 없는 축산농가의 현실과 생명의 존엄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족들의 여름날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한국 농어촌공사는 `가치의 상실` 등 수상작품 16개를 수록한 작품집을 발간했다.

진민수씨는 “도서관 사서가 되고자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틈틈이 습작활동을 통해 작가의 꿈도 함께 꾸고 있다”며 “이상문학상 입상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꾸준하게 소설을 써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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