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출신 가수 황치열 국내외팬
지역 찾아 팬투어 코스 둘러봐

【구미】 구미출신의 K-POP스타 가수 황치열의 국내외 팬 200여명이 지난 25일 구미시를 방문했다. <사진> 이번 황치열 팬들은 중국, 대만, 일본, 홍콩, 캐나다,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찾아온 팬들로 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구미 금오산, 문화로, 경구고 등을 찾아 황치열을 추억하는 여행을 즐겼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해 팬들이 정성을 모아 설치한 금오산 기념조형물과 벤치, 경구고 기념식수, 구미시와 경북도가 설치한 문화로 핸드&풋 프린팅 등 팬투어코스를 둘러봤다.

행사를 준비한 공식 팬까페 `TEN2`와 `치열사랑나눔모임`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황치열의 고향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팬들의 마음을 담아 구미를 방문하게 됐다”며 “매력적인 구미의 모습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역 출신의 한류스타를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한류 테마관광코스 개발, 한류이벤트 등 다양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가수 황치열은 구미출신으로 학창시절 댄스팀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5년 케이블 음악방송을 통해 주목을 받았고 2016년 중국판 나가수에 출연해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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