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육성 포럼` 개최
부품업체·연구기관 등 참석
산업동향·핵심부품 변화 소개

▲ 최영조 경산시장이 미래형 자동차로 각광받는 전기차를 살펴보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가 24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미래형 자동차 산업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경산시가 전액 출자한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원장 박용완)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핵심기술 확보 등 지역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과 기술 간 융합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세계 자동차산업 동향 또한 급변하는 추세며, 전기·자율주행 등 미래형 자동차 산업은 2017년 성장률 10.7%로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자동차산업을 주도하고자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에 힘을 쏟아 미국의 테슬라의 경우 전기자동차산업의 대명사로 여겨지고 있지만, 지역 자동차 산업은 기존의 단순제조업 방식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기술개발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김재만 부회장과 ㈜현대자동차 오형석 팀장, 이항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석수영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미래연구개발본부장이 미래형 자동차를 주제로 강연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동향, 핵심부품의 변화를 소개하고 경북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쟁력 강화방안,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또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전시와 함께 전기자동차 체험행사를 통해 참석자들이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인 BMW I3, 쉐보레 Volt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포럼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산은 4차 혁명산업의 선제 과제로 미래 스마트 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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