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순` 마린이와 `덕방` 소준이는 행복했지만….

신민아와 이제훈 주연의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가 지난 24일 아쉬운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내일 그대와`의 마지막회 전국 평균시청률은 1.7%를 기록했다. 첫 방송 시청률이 3.9%였던 것을 고려하면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성적표다.

전날 방송에선 송마린(신민아 분)과 유소준(이제훈)이 어렵게 다시 만나며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로코퀸` 신민아와 로코가 처음인 이제훈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았던 `내일 그대와`는 특히 역대 케이블 프로그램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도깨비`의 후속작이라 어느 정도 높은 시청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타임슬립 드라마의 인기가 `도깨비`를 정점으로 점점 수그러들기 시작한추세에, 지난 회를 보지 않으면 다음 회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다수 시청자의 평이 결국 시청률의 하락을 가져왔다.

`내일 그대와`의 후속작으로는 유아인과 임수정 주연의 `시카고 타자기`가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