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서해안보 결의 대회

【문경】 문경시가 최근 박동진 기념비 현장에서 6·25전쟁 영웅인 고 박동진 중사 기념비 제막식 및 제2회 서해수호의 날 안보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해 최교일 국회의원, 해군 이상훈 준장, 김지현 시의회의장 등 4천여명이 참석했다.

문경시에 따르면 박동진 중사는 6·25전쟁에서 덕적도, 영흥도 탈환작전에 분대장으로 참여해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공을 세웠다.

해군군악대의 연주로 시작된 행사는 제막식, 헌화분향, 대회사, 기념사, 안보결의 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문경시와 자매결연한 박동진함(함장 조영모 소령) 장병과 해군군악대가 참여해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한편, `서해 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 영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 안보 의식을 결집하기 위해 정부가 법정 기념일로 제정한 날이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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